선거 앞 바이든 강경기조 유지
“G20서 빈살만 만나지 않을 것”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 원유감산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 편들기’라며 군사지원 철수까지 거론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자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 회원국들이 16일 “감산은 순수하게 경제적 이유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휘발유 값 상승이라는 초대형 악재를 만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 기조를 이어갔다.
사우디 국영통신 SPA에 따르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은 이날 국정자문회의에서 “사우디는 국제원유시장 안정·균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사우디가 시장 안정·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OPEC+(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 합의를 수립·유지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데서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사우디가 주도한 OPEC+의 감산 결정을 둘러싸고 미·사우디 간 공방 과정에서 나왔다.
칼리드 빈 살만 사우디 국방장관도 SNS에 “OPEC+의 만장일치 결정이 순전히 경제적 이유임에도 누군가 ‘사우디가 러시아 편에 섰다’고 주장한다”고 항변했다. 이라크·쿠웨이트·오만 등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감산이 경제적 이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강경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CNN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왕세자와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관계를 재검토할 방침”이라며 “관련 선택지에는 미 안보지원의 변경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G20서 빈살만 만나지 않을 것”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 원유감산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 편들기’라며 군사지원 철수까지 거론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자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 회원국들이 16일 “감산은 순수하게 경제적 이유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휘발유 값 상승이라는 초대형 악재를 만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 기조를 이어갔다.
사우디 국영통신 SPA에 따르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은 이날 국정자문회의에서 “사우디는 국제원유시장 안정·균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사우디가 시장 안정·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OPEC+(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 합의를 수립·유지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데서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사우디가 주도한 OPEC+의 감산 결정을 둘러싸고 미·사우디 간 공방 과정에서 나왔다.
칼리드 빈 살만 사우디 국방장관도 SNS에 “OPEC+의 만장일치 결정이 순전히 경제적 이유임에도 누군가 ‘사우디가 러시아 편에 섰다’고 주장한다”고 항변했다. 이라크·쿠웨이트·오만 등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감산이 경제적 이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강경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CNN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왕세자와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관계를 재검토할 방침”이라며 “관련 선택지에는 미 안보지원의 변경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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