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제13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에서 박용현(가운데) 두산연강재단 이사장과 공연부문 수상자 이홍도(왼쪽) 극작가, 미술부문 수상자 정희민 작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연강재단 제공
극작가 겸 연출가 이홍도 씨(공연부문)와 작가 정희민 씨(미술부문)가 ‘제13회 두산연강예술상’을 수상했다.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17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18일 두산연강재단에 따르면, 수상자들에게는 합계 2억9000만 원이 지원된다. 상금이 각 3000만 원이고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신작 공연 제작비로 1억5000만 원,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두산갤러리 전시비용 및 해외 레지던시 입주·체류비, 항공비 등으로 80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 씨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극작가에게 ‘두산연강예술상’이라는 이름으로 커다란 믿음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 씨는 "더 멀리 보고 오래 헤맬 용기를 얻었다"며 "두산에서 제공해주는 여러 기회들을 발판삼아 한층 더 성숙한 작업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자신의 예술 세계를 넓혀 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것은 기업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강(蓮崗)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뜻을 이어, 그의 탄생 100주년이었던 지난 2010에 제정된 상이다. 공연·미술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지원하며, 올해까지 총 40팀의 공연·미술 분야 작가들이 수상했다고 두산연가재단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