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복구완료 시점은 몰라
이르면 이번주 보상 논의 착수”
카카오 메일 서비스가 데이터센터 화재 사흘 만인 18일 복구될 전망이다. 주요 핵심 서비스가 차례로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완전 복구 시점은 여전히 미정이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사용자들에게 “18일 중 메일 서비스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지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게임즈 등은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포털 서비스 다음의 카페, 카카오스토리와 브런치, 티스토리의 검색 기능, 카카오톡의 톡 서랍과 톡 채널의 광고성 메시지 기능, 쇼핑하기의 일부 검색 기능은 아직 복구 중이다. 카카오는 “데이터의 양과 복잡도, 복구 장비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메일과 톡 채널 등 핵심 서비스의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며 “정상화된 서비스의 경우에도 트래픽 집중에 따른 지연·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구 작업이 길어지면서 이용자들의 불편 호소는 계속되고 있다. 카카오 측은 정확한 복구 완료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서비스 정상화가 대부분 이뤄지면, 본격적으로 보상 방안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보상 문제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복구가 완료되면, 이르면 이번 주부터라도 보상 논의에 착수하려 한다”고 말했다.
집단소송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 소속 신재연 변호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카카오톡 화재 장애로 인한 손해배상’ 카페를 열고 소송 청구인을 모집하고 있다. 신 변호사는 카페 글을 통해 “구체적 손해가 없다 해도 위자료를 별도로 청구할 수도 있을 거 같다”고 밝혀 무료 사용자에 대한 보상 청구도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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