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개 업체 투자 협약 체결
가덕도신공항 등 활용 수출계획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부산이 글로벌 물류허브와 도심 정보기술(IT)·게임산업 인프라 및 규제개혁 등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 유치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은 올해 들어 60개 기업(투자금액 2조5255억 원·고용창출 5649명)을 유치했다. 이는 유치한 투자금액 기준 2020년(약 2500억 원)보다 10배가량으로 급증한 수치다.

부산시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기업, 외국계 기업 등 90여 개사를 초청해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산업단지 업종특례지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쿠팡 물류단지 유치와 장기 미활용 공유재산을 활용한 글로벌 퀀텀 비즈니스콤플렉스 조성 등 기존 성공사례와 맞춤형 인센티브를 소개하며 유치에 나섰다. 박 시장은 이날 수도권 기업 3개사 및 전국에 산재한 ‘부산형 일자리’ 사업 대상 9개사 등 12개 업체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 3개사는 전기·수소차 부품생산 기업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대형 수변도시인 에코델타시티의 사이버 보안 부문에 선정된 윈스, 게임 시네마틱 영상콘텐츠 제작기업인 엔토닉크리에이티브 등이다. 이들 기업은 도심 인프라가 뛰어난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등에 입주한다. 특히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부산에 영남권 철강 관련 첨단자동화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해 부산신항만, 가덕도 신공항 등 물류 교통망을 통해 첨단가공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정부 공모로 부산형 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전기차 부품업체 코렌스EM의 협력업체인 가유, 삼영엠티, 리하온 등 9개사는 국제산업물류도시 전기차 클러스터에 2105억 원을 투자해 414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23년까지 총 20개사, 7600억 원을 유치해 이곳을 글로벌 3대 전기차부품제조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부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이 매력적인 부산에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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