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경쟁력, 인재가 해법이다 - (1) 프롤로그

주요 그룹 평생교육기관 역할


주요 대기업 그룹은 첨단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내부 인재 육성을 하고 있다. 기업의 재교육 시스템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평생교육 기관으로서 기업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리더십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보직 장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리더십 진단을 실시하고, 진단 결과에 기반한 리더십 교육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HMG 개발자 콘퍼런스’ 등을 개최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재 확보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롯데그룹도 인재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한편, 롯데인재개발원을 중심으로 롯데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인재개발원은 19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1월 인재 육성에 대한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오산 캠퍼스를 새롭게 오픈, 인재 교육의 요람으로 삼고 있다.

GS칼텍스는 리더십 육성 프로그램, 신입 직원의 직무 습득과 적응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 학위 과정과 직무 관련 외부 전문 과정, 해외 기업 연수를 지원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9월부터 조선·해양 분야 미래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대와 손잡고 개설한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대학원 융합과정을 시작했다.

CJ그룹은 인재라면 누구나 리더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직급을 폐지 또는 축소하고, 임직원 스스로 일하는 시공간을 설계할 수 있는 ‘거점 오피스’ ‘선택근무제’ 등 다양한 혁신제도를 마련, 시행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던 전국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연 및 인문학 아카데미를 올해 하반기 재개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사회공헌 차원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의 가족에게 경제적·정서적 도움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로 6년째 ‘소방가족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 제작후원 /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SK, 롯데, 포스코, 신세계,CJ, 두산, 네이버

김만용·김성훈·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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