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오른쪽) 20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입단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에게서 단복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혁(오른쪽) 20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입단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에게서 단복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혁(26)이 용인시청 소속으로 2024년까지 뛴다.

용인시는 20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상혁의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입단식을 열었다. 우상혁은 내년 1월 1일 용인시청에 공식 입단,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2024년까지 2년간 함께한다. 우상혁은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뒤 이상일 용인시장으로부터 단복을 전달받았다. 양 측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용인시는 “지난 7월 1일 취임한 이상일 시장은 시의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차원에서 당시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우상혁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육상 실업팀이 우상혁 영입에 애를 썼으나, 국제대회 일정이 많은 우상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용인시가 우상혁의 선택을 받았다.

이 시장은 “우상혁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리올림픽에서 본인의 꿈을 실현하리라 확신한다”며 “우상혁 선수는 모든 국민, 특히 청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용인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빛낼 우상혁 선수를 위해 모든 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충남고를 졸업, 2015년 서천군청에 입단한 뒤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던 2021년 3월∼2022년 9월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그러나 지난 12일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을 마치고 서천군청과 작별하기로 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4위(2m35)를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으로 발돋움했고, 올해 3월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4로 한국 육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7월 유진 세계실외세계육상선수권에서 2m35로 한국 육상 사상 첫 은메달을 땄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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