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나폴리의 김민재(오른쪽)가 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AS 로마 태미 에이브러햄의 공을 뺏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SSC 나폴리의 김민재(오른쪽)가 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AS 로마 태미 에이브러햄의 공을 뺏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세리에A AS 로마戰 1-0 승
김, 탄탄한 수비로 승리 견인
11연승에 15경기 연속 무패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 나폴리가 김민재 합류 이후 패배를 잊었다. 개막전 이후 15경기 연속 무패(13승 2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빅터 오시멘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나폴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철벽 수비로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연승 및 15경기 연속 무패,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나폴리가 11연승을 남긴 건 1986년 이후 36년 만이며, 세리에A가 리그 방식으로 운영된 1929∼1930시즌 이후 통산 2번째다. 나폴리는 세리에A에선 7연승으로 9승 2무(승점 29)를 기록,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안정적인 수비를 뽐냈다. 김민재는 10차례 경합을 펼쳐 5차례 이겼다. 특히 공중볼 경합 승리가 4차례였다. 김민재는 또 걷어내기와 가로채기, 태클을 각각 1회씩 성공했다. 92%의 패스 성공률로 빌드업(공격 전개)에도 힘을 더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로부터 팀 내 공동 2위인 평점 7과 더불어 “경합에서 지지 않았고, 후방에서 몇 차례 위험한 상황을 잘 판단했다”고 평가받았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영입, 탄탄한 수비를 구축했다. 김민재는 처음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여겼으나 이젠 쿨리발리 이상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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