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및 선근증 국내 최다, 전립선·신장·간담췌·대장직장·갑상선 순
오는 28일 ‘2022 제12회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개최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수술팀 등 교직원들이 18일 1만 번째 로봇수술 환자의 병실을 방문해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수술팀 등 교직원들이 18일 1만 번째 로봇수술 환자의 병실을 방문해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로봇수술 1만 건을 분석한 결과 자궁근종 및 선근증 수술이 가장 많고, 전립선과 신장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3일 조기 위암환자(62)의 로봇 위절제술에 성공하면서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 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2009년 3월 개원과 함께,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7개월 만에 100례를 기록했다. 100례~1000례 4년 1개월, 1000례~2000례 2년 8개월이 걸렸다. 이후 로봇수술의 수요 증가 추세에 발 빠르게 적응해 로봇 수술기를 추가로 도입, 2000례~3000례 1년 8개월, 3000례~4000례 1년 등을 거쳐 9000례부터 1000례까지 단 5개월이 소요됐다.

1만례 기준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시행한 로봇수술 중 비뇨의학과가 3685건(37%)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산부인과 3527건(35%), 외과 2417건(24%), 이비인후과 301건(3%), 흉부외과 70건(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질환별로 살펴보면, ▲자궁 2909건(29%) ▲전립선 2014건(20%) ▲신장 1142건(11%) ▲간담췌 758건(8%) ▲대장직장 644건(6%) ▲갑상선 632건(6%) ▲위암 428건(4%) ▲부인암 365건(4%) ▲방광 291건(3%) ▲두경부 255건(3%) ▲난소 253건(3%) ▲요관, 신우 154건(2%) ▲협진·종격동·폐·식도·후복막·부신·심장·유방 등 기타 118건(1%) 순이었다.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현재 4세대 ‘다빈치 Xi’ 3대와 ‘다빈치 SP’ 1대 총 4대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장 송교영 교수는 "얼마 전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 로봇 수술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체결한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Observation Center)’ 지정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로봇수술을 처음 시작하는 의료기관·의료진에게 교육, 훈련과 전반적인 로봇수술센터 운영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이 국내외 로봇수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로봇수술 1만례 달성을 기념해 오는 28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2022 제12회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용권 기자
이용권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