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청사 11개 동 중 6개 동 활용계획 수립 도의회→문화예술관, 신·구관→사회혁신관 아이 놀이시설·스포츠 건강·몰입경험 체험도
경기도가 광교 신청사 이전으로 남겨진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사진)를 2025년까지 ‘경기도사회혁신복합단지(가칭)’로 조성한다. 옛 청사 중 구관(舊館)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외형은 최대한 보존한다는 설명이다.
도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활용계획이 세워진 건물은 11개 동 중 6개 동이다. 옛 의회 건물은 문화예술인과 일반인이 자유로운 창작과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관’으로 재탄생한다. 기존 의회건물의 특성을 살려 문화예술 창의활동 및 전시공간, 예술아카데미, 작은도서관, 가변형 공연장 등 콘텐츠 위주의 공간설계, 문화예술분야 소셜벤처 입주공간 등으로 도민에게 개방한다.
옛 도청사 중앙에 위치한 신관과 구관은 사회혁신1·2관으로 조성된다. 1관은 소셜벤처기업(사회·환경)과 사회적기업 성장을 위해 초기 투자 및 보육을 맡는 전문회사인 ‘액셀러레이터’,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지원기관 등을 한데 모은 사회혁신 거점 공간이다. 2관은 도민의 휴식 및 향유공간이다. 옥상정원을 전면 개방하고, 도민들이 휴식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대형카페, 콘텐츠체험실, 도서문화공간, 전시장, 다목적교육장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민원실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로, 인재채용동은 스포츠와 건강관리용으로 바뀐다. 전시(戰時) 업무시설에는 몰입경험 콘텐츠존이 들어선다.
나머지 5개동은 민선 7기 행정기관 입주계획에 따라 현재 설계 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완공할 예정이다. 이들 5개 동 중 제3별관은 데이터센터와 기록원으로, 제1별관·행정도서관동·가족다문화동은 기록원 활용시설로, 제2별관은 공공서비스 업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평균 상주 인원 1000여 명, 유동 인구 1700여 명 이상 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완공 전까지 도는 해당 구 청사를 소속기관 등의 사무공간으로 임시 활용하고, 청사 경내에서 도민개방 행사와 각종 축제를 주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김영철 도 소통협치국장은 “경기도 사회혁신복합단지는 민간과 공공의 협력으로 다양한 사회혁신이 성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향유하고 체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으로 만들어 경기도의 자산을 도민과 나누는 ‘기회곳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