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홈경기에서 패한 후 절친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키런 트리피어로부터 위로를 받고 있다.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홈경기에서 패한 후 절친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키런 트리피어로부터 위로를 받고 있다.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손흥민(토트넘)은 수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하며 골 침묵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0-2 패배에 이어 시즌 첫 연패를 기록, 7승 2무 3패(승점 23)로 3위에 자리했다. 뉴캐슬은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유지하며 5승 6무 1패(승점 21)로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기용됐다. 5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유효 슈팅은 2개,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는 1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EPL에선 5경기, 모든 대회를 통틀어 3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3득점과 2도움, 모든 대회에서 5득점과 2도움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에겐 기회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3-4-3 포메이션, 그리고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 풀백으로 뛸 때 힘을 쓰지 못했다. 슈팅 찬스를 잡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토트넘은 3-5-2 포메이션과 더불어 왼쪽 풀백으로 라이언 세세뇽을 배치했다. 올 시즌 자신의 발목을 잡던 요소가 사라졌기에 손흥민은 전반에만 4차례 슈팅을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실수로 전반 31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요리스가 박스 밖에서 뉴캐슬의 캘럼 윌슨과 충돌한 뒤 넘어졌고, 공을 따낸 윌슨이 빈 골대를 향해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흔들린 토트넘은 0-1로 뒤진 전반 40분 미겔 알미론에게 추가 실점했다.

토트넘은 0-2이던 후반 9분 케인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손흥민의 코너킥이 클레망 랑글레의 머리에 맞은 뒤 흘렀고, 케인이 문전에서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케인은 올 시즌 EPL 10경기 출전 만에 12호 골을 작성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케인의 선수 경력에서 가장 빠른 득점 페이스다. 케인은 지난 시즌엔 25번째 경기까지 10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풋볼런던으로부터 팀 내 4번째인 평점 6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밝게 출발했으나 자유롭지 못했고, 전반전 기회 중에서 적어도 한 번은 잡아야 했다”고 평가했다. 또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내 6번째인 평점 6.55를 책정했다. 요리스는 풋볼런던으로부터 평점 4,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5.53을 받았다. 모두 팀 내 최저다.

한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23일 밤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황희찬은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2승 3무 7패(승점 9)로 19위에 자리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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