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대표팀 구리야마 히데키(가운데) 감독이 24일 잠실구장에서 LG와 키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관전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 야구 대표팀 구리야마 히데키(가운데) 감독이 24일 잠실구장에서 LG와 키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관전하고 있다. 뉴시스


구리야마 히데키(61) 일본야구대표팀 감독이 24일 오후 LG와 키움의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관전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25일 플레이오프 2차전을 관람한 뒤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애초 구리야마 감독은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개인 일정으로 계획을 바꿨다. 구리야마 감독은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지켜본다. 2016년 닛폰햄 파이터를 우승으로 이끈 구리야마 감독은 지난해 12월 일본야구대표팀 감독에 부임했다.

일본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호주, 중국, 체코와 한 조에 속했다. 일본은 내년 3월 1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과 WBC 1라운드 B조 맞대결을 펼친다.

구리야마 감독은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국 야구를) 피부로 느끼고 싶어서 방한했다"고 전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또 "이정후와 김현수의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봤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을 알고 있다. 최근 미국에 갔을 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플레이를 직접 보며 기량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한국의 투수력에 관해 "강한 투수들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짧은 이닝을 연결하는 힘이 강한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준비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을 두고는 "안우진이 특별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우수한 선수가 세계에서 활약하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그런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야마 감독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대해 "그러나 지금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일본) 선수 중 WBC 출전 의사를 정확하게 밝힌 선수는 아직 없다. 그러나 야구팬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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