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등 육성” 3년9개월 무색
충전소 · 생산 · 유통 모두 저조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3년 9개월이 지난 가운데, 목표 달성률이 내수와 수출을 합친 수소차 보급은 34.7%, 수소충전소 확충은 6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전지 보급률도 65.8%로 저조했다.
탄소 배출이 없는 수전해(물을 전기분해한 수소생산) 방식의 생산기지도 정부 약속과 달리 구축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 역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120개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내걸었는데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산업 주기 가운데 어느 부문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지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이행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수소차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8만1000대가 생산됐어야 하지만 2만8166대에 그쳤다. 수소충전소는 연내 310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었지만 196기로 저조하다. 서울시와 14개 자치구가 총 40대의 수소차를 운용 중이지만 10개 구는 관내 충전소조차 없는 실정이다.
발전용 연료전지를 1.5GW, 가정·건물용 연료전지를 50MW 보급한다는 구상도 발전용은 1.0GW, 가정·건물용은 20.7MW에 머물고 있다. 수전해 방식의 수소 생산기지는 아직 없고, 수소 가격 경쟁력도 예상치를 밑돈다. 정부는 올해 ㎏당 6000원에 수소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봤는데, 10% 정도 비싼 6629원에 형성돼 있다. 고압기체, 액체 등 저장 방식이나 튜브 트레일러, 파이프 등 운송 부문 역시 선진국 대비 열위에 있다는 평가다.
박수진·이정민 기자 sujininvan@munhwa.com
충전소 · 생산 · 유통 모두 저조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3년 9개월이 지난 가운데, 목표 달성률이 내수와 수출을 합친 수소차 보급은 34.7%, 수소충전소 확충은 6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전지 보급률도 65.8%로 저조했다.
탄소 배출이 없는 수전해(물을 전기분해한 수소생산) 방식의 생산기지도 정부 약속과 달리 구축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 역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120개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내걸었는데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산업 주기 가운데 어느 부문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지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이행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수소차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8만1000대가 생산됐어야 하지만 2만8166대에 그쳤다. 수소충전소는 연내 310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었지만 196기로 저조하다. 서울시와 14개 자치구가 총 40대의 수소차를 운용 중이지만 10개 구는 관내 충전소조차 없는 실정이다.
발전용 연료전지를 1.5GW, 가정·건물용 연료전지를 50MW 보급한다는 구상도 발전용은 1.0GW, 가정·건물용은 20.7MW에 머물고 있다. 수전해 방식의 수소 생산기지는 아직 없고, 수소 가격 경쟁력도 예상치를 밑돈다. 정부는 올해 ㎏당 6000원에 수소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봤는데, 10% 정도 비싼 6629원에 형성돼 있다. 고압기체, 액체 등 저장 방식이나 튜브 트레일러, 파이프 등 운송 부문 역시 선진국 대비 열위에 있다는 평가다.
박수진·이정민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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