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한미 공군 연합훈련에
전략폭격기 ‘B-1B’ 투입 주목
북한의 잇단 도발과 7차 핵실험 준비 동향에 한·미·일의 안보협력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3국 외교차관들은 26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만나 대북 제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번 주말로 예정된 한·미 공군의 연합 훈련에 미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의 한반도 전개 가능성도 관측된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 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번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서 북한 관련 의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방사포 도발 등에 대응해 한·미·일 3국이 안보협력 복원에 점차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3국의 외교차관들은 최근 각각 단행한 대북 독자제재의 내용 및 효과를 평가하고 북한의 7차 핵실험 등을 상대로 한 대북 공조망을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한 논의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협의회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3국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에는 최근 괌에 배치된 미군의 B-1B 랜서가 참가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B-1B의 한반도 전개가 성사된다면 2017년 12월 이후 5년 만으로, 북한에 높은 수위의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셈이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 태평양 공군은 이번에 B-1B의 괌 배치 사실을 발표하면서 “4개월 전 배치 때보다 인도태평양에서 더 많은 동맹국과 여러 훈련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인도태평양 역내 미국의 동맹국에는 한국과 호주, 태국, 필리핀, 일본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더 많은 동맹국’이란 표현은 한국과의 연합 훈련 또한 시사하는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B-1B는 지난 6월 괌에 배치된 뒤 일본, 호주와 훈련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전략폭격기 ‘B-1B’ 투입 주목
북한의 잇단 도발과 7차 핵실험 준비 동향에 한·미·일의 안보협력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3국 외교차관들은 26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만나 대북 제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번 주말로 예정된 한·미 공군의 연합 훈련에 미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의 한반도 전개 가능성도 관측된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 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번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서 북한 관련 의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방사포 도발 등에 대응해 한·미·일 3국이 안보협력 복원에 점차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3국의 외교차관들은 최근 각각 단행한 대북 독자제재의 내용 및 효과를 평가하고 북한의 7차 핵실험 등을 상대로 한 대북 공조망을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한 논의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협의회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3국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에는 최근 괌에 배치된 미군의 B-1B 랜서가 참가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B-1B의 한반도 전개가 성사된다면 2017년 12월 이후 5년 만으로, 북한에 높은 수위의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셈이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 태평양 공군은 이번에 B-1B의 괌 배치 사실을 발표하면서 “4개월 전 배치 때보다 인도태평양에서 더 많은 동맹국과 여러 훈련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인도태평양 역내 미국의 동맹국에는 한국과 호주, 태국, 필리핀, 일본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더 많은 동맹국’이란 표현은 한국과의 연합 훈련 또한 시사하는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B-1B는 지난 6월 괌에 배치된 뒤 일본, 호주와 훈련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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