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박세웅.뉴시스
롯데의 박세웅.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우완 박세웅(27)이 비(非) FA(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을 맺었다.

롯데 구단은 26일 오전 "박세웅과 5년 총액 90억 원에 다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총액 90억 원 가운데 연봉 보장액은 70억 원, 옵션은 20억 원이다. SSG의 문승원, 박종훈, 한유섬, 구자욱(삼성), 김광현(SSG)에 이어 한국프로야구 역대 6번째 비 FA 다년 계약이다.

박세웅은 한 시즌만 채우면 FA 자격을 취득한다. 롯데 구단은 이번 다년 계약을 통해 규정이닝에 시즌 10승을 기대할 수 있는 우완 정통파 국내 선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막판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지원해 서류 전형에 합격한 상황이다. 박세웅이 5년 계약 기간에 입대한다면, 계약 만료는 2년 유예될 전망이다.

박세웅은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KT를 떠나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 12승 7패 평균자책점 3.68로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2021년과 올 시즌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박세웅의 프로 통산 성적은 196경기 53승 70패 평균자책점 4.77이다.

박세웅은 구단을 통해 "다년 계약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구단이 저를 믿어주신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팀이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도록 보탬이 되겠다.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서도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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