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 달 앞두고 한국갤럽 조사
16강 36%, 8강 14%, 4강 8%...16강 탈락은 17%
러시아월드컵 당시 보다 기대감 높아
우승은 브라질 19% 예상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60%로 나타났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28일 나왔다. 가장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는 선수는 손흥민으로 무려 66%가 선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0월 4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카타르월드컵에서 축구 대표팀이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두리라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16강이 36%로 가장 많았다. 8강 진출은 14%, 4강 진출은 8%였고, 우승을 기대한다는 응답도 2% 나왔다. 16강 이상 진출을 합하면 60%다. 16강 탈락 전망은 17%였고, ‘모름·응답거절’은 24%로 나타났다.
16강 이상 진출 응답은 지역, 성별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가 67%로 가장 높았고, 40대는 62%로 였다. 반면 18∼29세와 30대는 각각 54%가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16강 진출 기대감은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직전보다는 높다. 러시아월드컵을 한 달 앞둔 조사에서 16강 이상 진출한다는 응답은 37%에 그쳤다. 이는 2002 한일월드컵부터 시작된 이 회사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 때도 42%로 기대감이 높지 않았다.
한국갤럽은 “16강 진출 기대감은 직전 대회나 평가전 성적에 좌우되곤 했다”고 설명했다. 한일월드컵 한 달 전에는 73%가 16강 진출을, 4강 신화를 이룬 뒤인 2006 독일월드컵 때는 그 비율이 94%에 달했다.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대표팀 선수로는 66%가 손흥민을 선택했다.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김민재가 21%로 뒤를 이었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이강인을 선택한 응답(11%)도 두 자릿수다. 이강인은 지난 평가전 때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우승 예상 국가로는 브라질이 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독일(8%), 프랑스(5%) 순이다. 브라질은 지역, 연령, 성별에 관계 없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조성진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