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ZERO)’를 목표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사진)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 보행안전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초등학교 주변과 보행사고 위험 지역에 있는 횡단보도 60곳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횡단보도 80곳에는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각각 설치했다.
LED 바닥형 보행 신호등은 최근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일명 ‘스몸비족(스마트폰+좀비)’ 등 보행자의 주의력을 환기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밤이나 비가 오는 날 운전자가 신호등을 쉽게 인지하는 장점도 있다.
구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주요 통학로 횡단보도에 신호위반 및 과속 방지를 위한 무인교통단속 카메라와 태양광 LED표지도 설치했다. 이 외에도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최고제한속도 하향(30→20㎞), 노란신호등 설치, 노후 교통안전시설·통학로 정비,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강화 등 다각도로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어느 곳에서나 마음 놓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최우선"이라며 "촘촘하고 세심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관리로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