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태원 일대에 임시 버스·지하철 등 비상 운송 수단 투입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희생자들을 살피고 있다.연합뉴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희생자들을 살피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가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관련 실종자 접수 방법을 안내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화접수는 △02-2199-8660 △02-2199-8664∼8678 △02-2199-5165∼5168 △120 다산콜센터 등 20개 회선에서 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임시 버스와 지하철 등 비상 운송 수단을 투입했다.

시는 이 일대에 있는 시민이 빠르게 귀가할 수 있도록 30일 오전 3시 30분께부터 녹사평역과 서울역을 오가는 셔틀버스 2대를 운행하고 있다. 오전 2시 30분부터는 올빼미버스 3개 노선(N15·N26·N32)이 이태원을 우회해 승객을 실어나르고 있다.

평시 주말 첫차보다 약 40분 빠른 오전 5시에는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상·하행에 임시열차를 한 대씩 투입했다. 오전 5시 30분부터는 평소 주말 시간표대로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오전 3시 전후 ‘이태원 해밀턴호텔 인근 사고 현장에 있는 시민은 속히 귀가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도 발송했다.

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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