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다할 것”

“‘빨리빨리’ ‘안전 불감증’ 씻어내는 일 병행되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전대 미문의 대형 안전 사고”라며 “정부 여당은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벽에 깨어 늘어나는 사상자 숫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달 초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진 축구장 압사사고로 125여명이 사망했을 때 우리는 남의 나라 일로, 강 건너 불처럼 생각했다”며 “그런 끔찍한 일이 서울 도심 한복판, 그것도 외국인들이 가장 즐겨찾는 장소에서 벌어졌다. 정부는 현장 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불요불급한 행정적인 보고, 불필요한 현장 방문이 구호활동과 사고수습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경찰은 우선 사망자 지문 확보 등으로 신원을 신속히 파악해 애 태우고 있을 가족들에게 알려드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예방조치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예방조치들은 취해졌는지 아닌지, 정밀 분석이 이뤄져야 하겠다”며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제대로된 분석과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사고와 관행 속에 깊이 뿌리한 ‘빨리빨리’ ‘안전 불감증’을 씻어내는 일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 이 위난을 극복하는 데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민병기 기자
민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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