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 긴급 회의 … 카톡·페북·웹사이트 통하거나 방문상담도 가능
여성가족부는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를 목격하거나 친구·지인의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은 상담채널 1388을 통해 전화나 문자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지역번호+1388’로 전화하거나 1388번으로 문자를 보내면 된다.
카카오톡에서는 ‘청소년상담1388’을 검색해 채널추가 후 고민을 말하면 되고, 페이스북에서도 ‘청소년상담1388’을 검색해 상담내용을 작성한 후 상담을 받으면 된다.
웹사이트(www.cyber1388.kr)에 접속해 채팅·게시판 상담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와 함께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오프라인 대면상담도 받을 수 있다.
여가부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특별상담실을 운영하고 경찰, 교육청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 청소년을 파악하고 심리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국 가족센터(1577-9337, 전국공통) 244곳에서 피해 가족의 신속한 안정과 회복을 위해 긴급 가족돌봄, 심리정서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특히 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중 청소년들도 다수 포함돼있는 만큼 심리적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는 전국 청소년쉼터 138곳 입소 청소년,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40곳 및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20곳 이용 청소년, 한부모가족복지시설 121곳 이용자 중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관련기사
-
경찰 “‘이태원 핼러윈 참사’ 허위사실 유포 행위 엄정 대응”
-
[속보]윤 대통령 “수습 때까지 국가애도기간” …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
‘이태원 핼러윈 참사’ 경찰, 사고 현장 CCTV 분석 돌입
-
행안장관 “서울 곳곳 시위로 경비병력 분산… 평년 수준 이태원 배치”
-
미국은 ‘차 없는 거리’, 일본은 ‘심야 술 금지’로 핼러윈 대비했다는데…
-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태원 참사는 靑 이전 탓” 글 올렸다 삭제
-
바이든, “한국에 깊은 위로…한국과 함께 할 것”
-
‘아스팔트 위 응급실’ 방불케 한 이태원 참사 참혹한 현장
-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구급차 현장 진입에 1시간 넘게 걸렸다
-
이태원 클럽 직원들, 7세 아동 등 압사 위기 시민 클럽 내부로 이동 조치
-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고 일지
-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부모들 “집에 오지 않은 우리 아이 어디 있나”
-
‘이태원 핼러윈 참사’ 피해자 가족들, 병원 앞에서 오열하며 답답합 호소
-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상자 296명… 세월호 이후 8년만에 최다
-
외신 “핼러윈의 비극” 이태원 참사 긴급 타전
-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원효로 실내체육관 등 분산 안치
-
윤 대통령 긴급점검회의 주재 … “총리 본부장 맡는 사고본부 즉각 가동”
-
[속보] 이태원서 핼러윈 인파 ‘압사 참사’…59명 사망, 150여명 병원 이송
-
악몽된 이태원 핼러윈…“넘어진 사람이 겹겹이 쌓였다”
-
이태원 사고 현장에 서울·경기 등 전국서 소방차 142대 동원
-
오세훈 서울시장, 유럽출장서 귀국 결정…이태원 압사사고 수습
-
이태원 대규모 사망 왜?…“사고 발생 후에도 대피로 확보 못 해”
-
“수십명 사람 한꺼번에 쓰러져 사람이 5∼6겹 쌓였다”
-
‘이태원 참사’ SNS 추모물결…해외에서도 애도
-
서울시 “이태원 참사 관련 실종신고 270건 접수”
-
‘이태원 핼러윈 참사’ 실종자 신고…‘여기로’
-
[속보]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 151명으로 늘어…여성이 97명
-
이달 초 인니 축구장서 132명 사망…90년 메카선 1426명 숨져
-
[속보]‘이태원 참사’ 사망자 154명으로 늘어 … 153명 신원 확인
-
‘이태원 압사 참사’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
[포토뉴스] 아니길 바랐는데... 눈물바다 된 실종자 접수처
-
[포토뉴스] 추모 발길 이어지는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
-
오세훈 "특별재난지역 선포시 서울시민 아니어도 지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