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EPA 연합뉴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EPA 연합뉴스
고유가가 이어지며 사우디아라비아가 막대한 외화 자산을 구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우디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산 규모가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불어났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중앙은행은 이날 내놓은 월간 보고서에서 지난 9월 사우디의 순외화자산이 1조6900억 리얄(약 639조 원)로 전월보다 368억 리얄, 약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이후 최대치다.

사우디는 올해 유가 급등과 석유 생산량 증대 덕에 주요 20개국(G20) 중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면서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재정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함마드 알 자단 사우디 재무장관은 지난달 재정 흑자분을 외환보유고·국부펀드 자금 확충, 경제 다변화 정책 관련 투자 확대에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