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공식 취임…임기 3년

서울 중구문화재단은 제8대 사장으로 조세현(사진) 씨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조 신임 사장은 중앙대 예술대학에서 사진학을 전공하고 언론출판사에서 기자를 거친 스타 사진작가로, 패션·광고·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사진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조 사장은 또 중앙대 예술대학 석좌교수와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시·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유엔난민기구 자문위원 등으로 위촉돼 사진을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노숙인·입양아·장애인·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을 위한 예술·교육 사업에 참여해 유엔난민기구 공로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11월 1일 공식 취임하는 조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재단 이사장인 김길성 중구청장은 “조세현 신임 사장은 오랜 기간 소외된 계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 선한 영향력을 펼쳐 왔으며 문화예술계는 물론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중구문화재단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중구문화재단이 미래를 앞서가는 재단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조 사장은 “문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기조는 창조적 활동 지원과 이를 일반대중이 쉽고 활발히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중구문화재단의 기본적인 문화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발전시키면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점진적으로 확대재생산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더 낮고 어두운 곳에 문화를 보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단은 조 사장 선임을 계기로 미래지향적인 시각문화 개발을 통한 새로운 문화영역 확장, 문화 소외계층과 문화 소외지역에 문화 나눔 등을 강화하고 충무아트센터·갤러리·도서관 등 문화공간에서 고급문화를 가깝게 학습·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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