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혼잡도 ‘안전지표’로 격상
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계기로 그간 지하철과 지하철 역사 등 철도 관련 시설들에 적용되는 ‘혼잡도’를 안전지표로 격상하고 대응 매뉴얼도 전면 개편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도 안전지도 시스템에 인구 밀집도 기능을 추가해 군중 운집 시 사전 출동이 가능하도록 대응 시스템을 개편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날 주요 5개 국가 철도운영 및 시설관리 기관 대표들과 철도안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 일환으로 기존 철도 관련 시설에 대해 조사하던 혼잡도를 안전지표화하기로 했다. 철도 시설의 혼잡도는 원래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개념에서 파악됐지만, 앞으로는 안전지표화해 비상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철도안전법 하위 규정으로 둔 비상 매뉴얼에 따라 역사 내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실행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기 상황에 대한 지하철 등 철도 시설의 통합 관제 추진도 검토된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으로 나뉜 관제시스템도 위기 대응 상황에서 지휘·보고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통합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도 소방 출동 관련 시스템인 안전지도에 인구 밀집도 기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본부는 군중 운집에 따른 위험성을 감지하면 즉시 출동해 상황을 파악하고 조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본부는 재난 상황에서 현황을 볼 수 있는 안전지도 시스템에 현재 시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의 인구 밀집도 관련 데이터를 내년부터 반영하기로 했다. 안전지도란 서울종합방재센터와 소방서 상황실에서 사고 현장을 통제할 수 있는 디지털 작전 시스템이다. 본부는 우선 KT 제공 인구 밀집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인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데이터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곧바로 안전지도 시스템을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박정민·이정민 기자
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계기로 그간 지하철과 지하철 역사 등 철도 관련 시설들에 적용되는 ‘혼잡도’를 안전지표로 격상하고 대응 매뉴얼도 전면 개편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도 안전지도 시스템에 인구 밀집도 기능을 추가해 군중 운집 시 사전 출동이 가능하도록 대응 시스템을 개편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날 주요 5개 국가 철도운영 및 시설관리 기관 대표들과 철도안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 일환으로 기존 철도 관련 시설에 대해 조사하던 혼잡도를 안전지표화하기로 했다. 철도 시설의 혼잡도는 원래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개념에서 파악됐지만, 앞으로는 안전지표화해 비상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철도안전법 하위 규정으로 둔 비상 매뉴얼에 따라 역사 내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실행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기 상황에 대한 지하철 등 철도 시설의 통합 관제 추진도 검토된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으로 나뉜 관제시스템도 위기 대응 상황에서 지휘·보고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통합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도 소방 출동 관련 시스템인 안전지도에 인구 밀집도 기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본부는 군중 운집에 따른 위험성을 감지하면 즉시 출동해 상황을 파악하고 조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본부는 재난 상황에서 현황을 볼 수 있는 안전지도 시스템에 현재 시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의 인구 밀집도 관련 데이터를 내년부터 반영하기로 했다. 안전지도란 서울종합방재센터와 소방서 상황실에서 사고 현장을 통제할 수 있는 디지털 작전 시스템이다. 본부는 우선 KT 제공 인구 밀집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인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데이터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곧바로 안전지도 시스템을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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