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러셀 헨리. AP 뉴시스
미국의 러셀 헨리. AP 뉴시스


러셀 헨리(33·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20만달러)에서 사흘 동안 보기 없이 선두를 질주했다.

헨리는 6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골라 6언더파 65타를 챙겼다. 헨리는 1, 2라운드에서 8타씩 줄였고 중간 합계 22언더파 191타로 1위를 지켰다. 공동 2위인 윌 고든, 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는 16언더파 197타)로 헨리에 6타 뒤진다. 한국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이경훈은은 1타를 줄였고 공동 50위(6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헨리는 이번 대회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2개를 쓸어담았다. 헨리는 2013년 1월 소니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고 이듬해 3월 혼다클래식, 2017년 4월 셸휴스턴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예약했다.

이경훈은 1, 2번 홀 연속 보기에 이어 6번 홀에서도 1타를 잃어 최하위권으로 밀렸지만 11번부터 17번 홀까지 7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뽑아냈다.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5타를 줄여 공동 7위(13언더파 200타)에 자리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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