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파주 NFC에서 훈련 중인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5일 파주 NFC에서 훈련 중인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수술이 성공적이었고, 2022 카타르월드컵(21일 개막) 합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을 잘 받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도록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언제 합류하고 또 출전하는지가 관건이다.

카타르월드컵은 중동에서, 겨울철에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이기에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리그 일정을 마친 뒤 카타르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유럽리그 소속 선수들은 오는 13일까지 리그 경기를 치른 뒤 자국 대표팀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카타르월드컵 H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오는 24일 우루과이,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격돌한다. 5일 수술이 끝났으니 24일까지는 19일이 지난다. 손흥민처럼 얼굴을 다쳐 안와골절 수술을 받았던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가 수술 18일 후 벨기에대표팀으로 출전한 사례가 있다. 손흥민의 1차전 출전이 어렵다면, 2차전부터는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손흥민의 의지가 강해 든든하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유럽파를 제외한 국가대표들이 모여 훈련하고 있다. 대표팀은 11월 11일 오후 8시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르고 다음날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26명)을 확정, 발표한다. 그리고 14일 오전 0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출국한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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