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철도사고에 조직쇄신 언급

연이은 철도 사고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대대적 개편을 언급했다.

7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원 장관은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 중 궤도를 이탈한 사고에 대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코레일은 이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며 최근 잇단 철도 관련 안전사고에 대한 문책을 시사했다. 원 장관은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진 시점인 지난 3일 철도 관계기관 대표들과 철도 안전 비상대책회의까지 열고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지만, 이후 잇따라 코레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 열차 탈선, 경기 의왕시 오봉역 및 경의중앙선 중랑역·일산선 정발산역 사망사고는 모두 코레일 소관이다.

이처럼 연이은 안전사고에 대해 원 장관은 땜질식 해법보다 코레일에 대한 전반적인 조직 점검과 개편을 통해 근본적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일단 경부일반선 무궁화호 궤도 이탈사고에 대해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과 철도특별사법경찰 등을 투입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단 신속한 복구와 사고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며 “코레일에 대한 개편은 공공기관 개혁 등과 연계돼 추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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