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7명에 정부 포상

금융위원회는 제5회 회계의 날을 기념해 회계 투명성을 높인 양승우 전 안진회계법인 대표 등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10월 31일인 회계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회계의 날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지정됨에 따라 취소됐다.

올해 포상대상은 총 7명이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양승우 전 대표는 40년 넘게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며 국제 회계기준 적용 시스템 설계 등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하고,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회계제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공로가 인정됐다. 근정포장은 최종학 서울대 교수에게 수여됐다. 다수의 학술논문을 저술하고 세계 유명 학술지에서 편집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회계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대통령 표창은 오기원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동욱 삼성전자 부사장, 김철호 금융감독원 회계관리국장에게 돌아갔다.

오 대표는 회계개혁 취지에 맞춰 산업별 전문가와 품질관리 전문인력을 육성한 점, 김 부사장은 K-IFRS 조기 도입과 선제적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인정됐다. 김 국장은 회계개혁에 따라 도입된 새로운 제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업무 수행을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상에는 한승수 고려대 교수, 김민철 ㈜두산 사장이 선정됐다. 한 교수는 국제회계 재무보고 품질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였고, 김 사장은 자체 회계정책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회계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정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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