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화면. 2022.11.08.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결혼지옥’에서 남편이 이혼 소송을 진행 중에 전처와 잠자리를 가진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CCTV처럼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부부는 결혼 10개월차 재혼 부부로, 남편은 세 번째 재혼, 아내는 두 번째 재혼이다. 슬하에 4명의 자녀가 있다.
이날 아내는 남편과 처음 잠자리를 가졌을 때 남편이 전처의 이름을 불렀고 그 이후 아내는 “불편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반복되는 싸움으로 이혼을 결심했다. 아내는 남편이 결혼생활 중 전처와 만난다고 의심했고 결국 그 의심이 사실로 드러났다. 남편은 제때 아내에게 사과하지 못했고, 아내는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은 “남편분이 전처에게 갔을 때 솔직한 심정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은 “처음에 잠자리에서 (전처)이름을 불러서 계속 반복해 싸우게 됐었고 둘 다 더이상은 못살겠다며 법원가서 도장까지 찍은 거다. 아이들을 키우려면 방이 있어야 되는데, 그날 하면 안되는 거지만 아이들을 봐 달라고 전처에게 간 거다”라고 전했다.
오은영은 “정확하게 ‘외도’가 맞다. 이혼이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남편은 도덕적 해이에 놓였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의 전처가 아이들을 학대한 정황이 있었음을 알고 이혼할 수 없었다”며 “남편이 전처에게 아이들을 다시 맡긴다면 학대는 또 반복될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남편도 “아내가 차별없이 아이들을 양육해주는 부분에 있어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으나 표현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남편에게 아내의 응어리가 풀릴 수 있게 전처 언급은 하지 않고, 진심으로 사과해야하며 많이 표현해야 한다. 아내 역시 남편과 아이들에게 전처에 대한 이야기를 집요하게 추궁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