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회의 열고 ‘매뉴얼’ 등 논의
정부가 경북 봉화 광산 사고를 계기로 △고도화한 구조 매뉴얼 배포 △광산안전사무소 인력 증원 검토 △광산안전도 현행화 △광산안전시설 예산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광산안전관리 강화 종합대책’을 올해 말까지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제2차관 주재로 9일 4개 광산안전사무소, 한국광해광업공단, 광업협회 및 광산안전위원회와 함께 ‘광산안전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사고 원인을 엄중하게 조사해 사고 원인 분석과 책임 유무를 가리는 한편,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며 “사고 신고가 이뤄진 후 구조 순간까지 상황실 구성 및 운영, 광산 구호대 활동, 지방자치단체와 소방본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조 체계를 분석해 매뉴얼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4개 지역 광산안전사무소에 “최근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는 광산의 취약 요소에 대해 집중적이고 맞춤형 안전점검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광산안전사무소장들은 관할 지역 광산 안전점검 실태와 향후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논의를 통해 국내 가행광산 325개 중 재해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35개 광산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민관 합동 특별 광산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특히 사고 발생 시 구조 현황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매뉴얼에 포함하기로 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정부가 경북 봉화 광산 사고를 계기로 △고도화한 구조 매뉴얼 배포 △광산안전사무소 인력 증원 검토 △광산안전도 현행화 △광산안전시설 예산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광산안전관리 강화 종합대책’을 올해 말까지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제2차관 주재로 9일 4개 광산안전사무소, 한국광해광업공단, 광업협회 및 광산안전위원회와 함께 ‘광산안전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사고 원인을 엄중하게 조사해 사고 원인 분석과 책임 유무를 가리는 한편,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며 “사고 신고가 이뤄진 후 구조 순간까지 상황실 구성 및 운영, 광산 구호대 활동, 지방자치단체와 소방본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조 체계를 분석해 매뉴얼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4개 지역 광산안전사무소에 “최근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는 광산의 취약 요소에 대해 집중적이고 맞춤형 안전점검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광산안전사무소장들은 관할 지역 광산 안전점검 실태와 향후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논의를 통해 국내 가행광산 325개 중 재해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35개 광산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민관 합동 특별 광산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특히 사고 발생 시 구조 현황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매뉴얼에 포함하기로 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