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경북대 수의대 부속 동물병원에 입원해 검진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는 문 전 대통령이 키우던 풍산개 2마리를 8일 인수했으며 혈액검사와 근골격, 흉부 등 영상촬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풍산개는 검진을 받으면서 1주일 동안 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예정이다. 경북대 측은 곰이와 송강의 진료와 입원은 대통령기록관이 의뢰했다고 밝혔다. 검진결과는 대통령기록관에 통보되며 기록관이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곰이와 송강은 입원 기간이 끝나면 다른 위탁 기관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하지만 거처가 마련되지 않으면 입원 기간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기록물법상 국가원수 자격으로 받은 곰이와 송강은 대통령기록물로 분류된다. 검진은 기록물 관리 권한이 이동하면 기록물 상태를 점검하는 것처럼 이들 풍산개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