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에 공식 사표 제출 예정


이강택(사진) TBS 대표이사가 건강상 이유로 사내에 사의를 표명했다. 오는 15일 서울시에 공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애초 이 대표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TBS 관계자는 10일 “이 대표가 지난달 목 디스크 수술 등을 이유로 병가를 냈고, 당분간 건강 회복과 치유에 집중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7일부터 한 달 간 병가를 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강택 대표의 공식 사표가 제출되면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BS는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두고 서울시, 서울시의회와 심한 갈등을 겪어왔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는 TBS의 ‘정치적 편파성’을 문제 삼아 개편을 예고했으며, 국민의힘이 다수가 된 서울시의회는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을 끊는 조례안 제정을 논의하고 있다. TBS 노조에서는 이 같은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이 대표를 꼽으며 그의 대표직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이 대표가 물러남에 따라 차기 대표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TBS의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물 가운데 서울시장이 임명한다.

곽선미 기자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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