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임직원들이 ‘미래학’ 배우기에 나섰다. 조폐공사는 지난 1일 대전 본사에서 세계미래포럼 이영탁 이사장을 초청해 ‘미래로 보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금 없는 사회가 도래하면서 화폐 제조라는 본업이 도전받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사회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직원들 관심이 많아 미래학 강의를 진행했다는 게 조폐공사의 설명이다.
이영탁 이사장은 행정고시 7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재정경제비서관, 옛 재정경제원 예산실장 등을 지낸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거시경제와 예산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다. 교육부 차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치면서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식견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이사장은 2009년부터 세계미래포럼 이사장을 맡아 오랫동안 한국과 세계의 미래에 대한 시야(視野)를 넓히는 일을 해왔다. 정부와 민간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한국’을 기획하고 설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한국에서 별로 많지 않은 인사 중 한 명이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1일 대전 본사에서 세계미래포럼 이영탁 이사장을 초청해 ‘미래로 보는 세상’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조폐공사 제공
이날 강연에서 이 이사장은 "세상을 바꾸는 주체가 과거에는 독점적 권력과 정보를 가진 특정 계층이었다면 모바일 기기의 대중화로 누구나 손쉽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돼 앞으로는 ‘우리는 나보다 스마트하다(We are smarter than me), 즉 ‘집단지성’이 뉴노멀 사회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블록체인 클라우드에 기반한 탈중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웹3.0 시대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뉴노멀 사회가 도래된 만큼 조폐공사는 과거와 현재에 머물지 말고 끊임없이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이사장은 "미래를 안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를 모르고는 성공할 수 없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변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업의 성공뿐만 아니라 개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도 미래에 대한 공부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조폐공사 김민희 사원은 "미래 변화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세상을 보는 관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미래를 보고, 조폐공사가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폐공사는 변화하는 외부 경영환경 흐름을 임직원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정보기술(IT), 인문학, 미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구루(대가)를 강사로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