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디지털콘텐츠학과 ㈜뉴작 컨소시엄, 작품 전시 학계 화제
▲지난 9월 말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에 전시된 미디어 파사드 ‘빛으로 공간을 물들이다’의 모습. 경희대 제공
▲지난 9월 말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에 전시된 미디어 파사드 ‘빛으로 공간을 물들이다’의 모습. 경희대 제공


대학 구성원들이 한국의 전통 콘텐츠를 미디어파사드로 소개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대동제 기간에 대학 구성원들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관람할 수 있었다. 예술·디자인대학 디지털콘텐츠학과가 준비한 미디어 파사드인 ‘빛으로 공간을 물들이다’가 그것이다. 이 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에 ㈜뉴작과 컨소시엄으로 선정돼 미디어 파사드를 제작했다.

3년 연속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의 책임을 맡은 디지털콘텐츠학과 김혜경 교수는 이번엔 한국의 설화나 문화유산 등을 모티프로 활용해 한국적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디지털콘텐츠학과는 이번 사업의 융복합 프로젝트를 위해 7월 초에 5일간 비정규 교과를 운영했고, 이후에는 참여한 25명의 학생을 6개 조로 나눠 한국적 소재로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학생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한국의 설화와 민화를 활용한 이야기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의미로 재해석하며 새롭게 조명한 작품들이다. 학생들은 △도깨비불의 축제 △대망전 △춘묘여행 △사군자화 △무아지경 △우리나라 명화 속으로 등의 작품을 제작했다. 한국 전통 속 상상의 동물인 이무기의 여정을 그리거나(대망전), 조선 후기 대표 풍속화가인 신윤복의 ‘미인도’ ‘월하정인’ ‘주유청강’ 등을 재해석(춘묘여행)하는 식이다.

결과물은 9월 말 서울의 북촌한옥청과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광주 Ace Fair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 등에서 전시됐다. 북촌한옥청 전시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약 4500 명이 관람했는데, 전시를 찾은 외국인들은 첨단 기술로 재탄생한 한국 전통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용권 기자
이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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