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한·미와 한·미·일 정상회담 참석 등을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면서 공군 1호기 탑승 직전 국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한·미와 한·미·일 정상회담 참석 등을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면서 공군 1호기 탑승 직전 국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 윤 대통령 ‘아세안 · G20’ 출국

백악관, 7차핵실험·ICBM 언급
가상화폐 해킹 돈줄 차단도 협의
윤 “국익에 실질적인 성과 낼것”
미 · 중 정상, 14일 첫 대면회담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워싱턴=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한·미·일 정상이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협력체제 구축을 중점 논의하고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 돈줄로 떠오른 가상화폐 거래 등을 막기 위한 새 대북 제재안을 협의할 것으로 파악됐다. 미·중 정상이 오는 14일 갖는 첫 대면정상회담에서도 북핵 문제는 핵심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일 오전 4박 6일 일정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대통령실과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미사일 등 북한 도발에 대한 3국 공조체제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한·미·일 정상은 최근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자금 확보를 위해 가상화폐 등을 표적으로 해킹을 활발히 시도하는 것에 대해서 중점 논의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제재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위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을 증진하려는 협력 속에서 한국, 일본 정상과 양자·3자 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사이버 분야에서 북한의 광범위한 위협은 한·미 정상 간 대화의 주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국길에 오르기 직전 페이스북에 “우리의 국익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아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 아세안 국가들과 양자 회담 등을 갖고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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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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