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 · 일본 포함 7개국 지정
엔 · 달러 환율 한때 140엔대 급락
미국 정부가 10일(현지시간)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했다. 한국은 2019년 상반기를 제외하고는 2016년 4월 이후 계속 관찰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140엔대까지 급락하면서 24년 만에 일일 하락 폭으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하반기 환율 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외에도 독일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도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매년 2차례 환율보고서를 발표한다. 환율 관찰대상국은 정부가 환율에 개입해 교역 조건을 유리하게 만들고 있다고 의심되는 국가를 의미한다. 미국은 △무역 흑자 △경상수지 흑자 △외환시장 개입 등 3가지 기준을 토대로 2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 3개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국으로 분류한다. 심층분석국으로는 스위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된 나라는 없었지만 재무부는 중국에 대해 “외환 개입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전반적인 환율 결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 관련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 엔·달러 환율이 이날 한때 140엔대까지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0엔대를 기록한 것은 약 2개월 만이며, 일일 하락 폭은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엔 · 달러 환율 한때 140엔대 급락
미국 정부가 10일(현지시간)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했다. 한국은 2019년 상반기를 제외하고는 2016년 4월 이후 계속 관찰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140엔대까지 급락하면서 24년 만에 일일 하락 폭으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하반기 환율 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외에도 독일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도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매년 2차례 환율보고서를 발표한다. 환율 관찰대상국은 정부가 환율에 개입해 교역 조건을 유리하게 만들고 있다고 의심되는 국가를 의미한다. 미국은 △무역 흑자 △경상수지 흑자 △외환시장 개입 등 3가지 기준을 토대로 2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 3개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국으로 분류한다. 심층분석국으로는 스위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된 나라는 없었지만 재무부는 중국에 대해 “외환 개입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전반적인 환율 결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 관련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 엔·달러 환율이 이날 한때 140엔대까지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0엔대를 기록한 것은 약 2개월 만이며, 일일 하락 폭은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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