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모델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가전인 ‘나비엔 콘덴싱 ON AI’ 신제품 보일러를 소개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제공
경동나비엔 모델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가전인 ‘나비엔 콘덴싱 ON AI’ 신제품 보일러를 소개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제공


■ 경동 나비엔 보일러의 진화


‘콘덴싱 ON AI’ 새롭게 출시
1년내내 쓰는 온수기능 초점
사용 패턴 진단해 정보 제공
AI 기능으로 편의성도 더해
상반기 매출 해외서만 71%
북미 등서 차별화 제품 인기


보일러 업계 선도 업체인 경동나비엔이 최근 대표적 난방 설비로 인식됐던 보일러에 사계절 온수 기능을 추가해 사계절 가전으로 보일러 산업의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대기오염을 줄이고자 친환경을 중심으로 진화해온 보일러가 이번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다시 한 번 변신에 나섰다.

◇보일러 패턴 변화 온수 가전으로 발돋움=14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5424억 원) 가운데 71%(3854억 원)를 해외시장에서 올렸다. 특히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콘덴싱 온수기가 고객 만족을 이끌며 관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차별화된 온수 기술력을 토대로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끈 것이 주효했다고 경동나비엔은 설명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아시아 최초로 개발해 축적해온 콘덴싱 기술력에 더해 온수 기술력을 접목했다.

이 제품은 빠른 온수 사용은 물론 풍부한 유량과 일정한 온도제어를 구현했다. 온수 사용을 위해 물을 틀고도 배관 내의 차가운 물이 모두 배출될 때까지 기다리던 불편함이나 동시에 여러 곳에서 물을 사용하면 온도가 널뛰기하는 문제를 해소했다. 기존에 난방 용량을 기준으로 정해지던 보일러의 선택 기준을 온수를 주로 사용하는 공간인 욕실의 개수로 치환해 고객이 직관적으로 자신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바꿨다. ‘온수’에 주목하는 이유는 고객의 라이프 트렌드 변화로 인해 보일러의 주된 사용 패턴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겨울철 평균기온 상승 및 건축물의 단열 성능 강화로 전통적으로 보일러의 주된 역할이었던 난방 기능은 점차 그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부가적인 역할로 여겨져 왔던 온수 기능은 1년 내내 사용되며 점차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달라진 소비자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보일러를 온수 가전으로 새롭게 변화시켜 고객 만족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온수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이 온수를 사용하면서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여겨온 불편함까지 해소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가전이라는 이름에 맞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 접근성까지 향상했다.

◇온수레디, 스마트진단 인공지능(AI) 등 업계 최초 주목=신제품의 대표적인 기능은 빠른 온수 사용을 돕는 온수레디 시스템이다. 사용 전 퀵 버튼을 눌러두기만 하면, 보일러가 알아서 샤워기 등 물을 사용하는 곳과 연결된 배관 속 물을 따뜻하게 데워 필요할 때 수전을 틀고 난 뒤 10초 이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기존 보일러보다 최대 93% 이상 단축된 시간 내에 빠른 온수 사용이 가능하며,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온도를 기다리느라 버려지는 물의 양도 최대 94%까지 줄일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여기에 터보 펌프를 적용해 10분 샤워 시 6ℓ가량 온수의 양을 증가시켜 풍부한 온수 사용이 가능하며, 믹싱 밸브를 통해 일정한 온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업계 최초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적용을 통해 기존 보일러와 크게 차별화했다. 제품을 설치하면 같은 기능으로 사용해야 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의 삶에 맞춰 진화하는 제품이다. 동시에 온수, 난방 사용 패턴을 학습하고 고객에게 매월 정보를 제공하는 ‘HEMS’ 보고서, 고객이 스스로 보일러의 문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진단 서비스 등 다양한 AI 기능으로 더욱 편리한 사용을 돕는다. 온수 사용 패턴을 학습, 분석해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춰 온수를 준비하는 빠른 온수 스마트 운전 기능을 구현해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AI+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부사장은 “온수 매너리즘을 해소할 사계절 온수 가전이 필요하다”며 “보일러 산업을 한 단계 진화시켜 고객의 삶에 쾌적함을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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