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63.4%, 2주연속 상승…국민의힘 36.1%·민주당 46.8%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 하락했던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1월 2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4.6%, 부정 평가는 63.4%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0.4%포인트,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각각 올랐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률은 10월 4주 35.7%에서 참사 발생 다음주인 11월 1주 34.2%로 내려갔다. 일주일 만에 지지율이 다시 소폭 상승하며 반등했다. 국정수행 부정률은 10월 4주 61.7%에서 11월 1주 62.4%, 11월 2주 63.4%로 오름세다.

참사 이후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가 애도기간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 및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거칠게 몰아붙였으나 민주당의 공세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타격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9.4%포인트↑)과 서울(4.2%포인트↑), 50대(4.4%포인트↑), 중도층(2.5%포인트↑), 학생(11.9%포인트↑)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9.7%포인트↑), 70대 이상(5.8%포인트↑), 보수층(4.7%포인트↑) 등 윤 대통령 지지층에서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1%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주와 동일하고, 국민의힘은 1.3%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3.2%, 기타 정당은 1.5%, 무당층은 1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진 기자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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