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의 장애담당 공무원과 시민사회 장애전문가 1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장애인정책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개발원은 아·태지역 내 개도국을 대상으로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 장애전문가를 초청, 한국의 장애인정책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장애인 복지 정책 향상을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4년 인도를 시작으로 2015년 인도네시아·필리핀, 2016년 미얀마·스리랑카, 2017년 캄보디아·베트남, 2018년 방글라데시·부탄, 2019년 피지 등 그동안 아·지역의 총 12개국 장애전문가 120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것으로, 각국의 방역상황을 고려해 첫 온라인 진행이다.
이번 초청국인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은 우리나라 ODA 중점협력국이다. 연수단은 14일 낮 12시 개회식으로 시작으로 한 오리엔테이션 후, 15일부터 17일까지는 한국의 장애인 정책현황과 향후 방향(장애인개발원 정책연구부 이혜경 부장), 장애물없는생활환경(장애인개발원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 김인순 부장), 장애 패러다임의 변화(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에 등에 대해 배운다. 또 사전 제작된 영상을 통해 국내 장애인정책 실천 현장인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BF 인증을 받은 이룸센터의 편의시설을 둘러보게 된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연수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워크숍과 소그룹 활동을 통해 도출한, 각국 장애인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액션플랜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애인개발원 관계자는"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 장애인정책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는 인천전략 이행기금사업의 일환인 ‘아시아·태평양지역 장애전문가 초청연수 사업’이다. ‘인천전략’은 한국이 주도하는 3차 아·태 장애인 10년(2013~2022년) 동안 아·태지역 6억9000만 장애인의 권리실천을 목표로 2012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채택한 행동전략이다. 장애인개발원은 2013년 정부로부터 ‘인천전략이행기금 운영사무국’으로 지정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