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서도 위압적인 활동”
중 · 일 정상회담은 계속 조율중
기시다 지지율 또 최저치 경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기시다 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17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동중국해에서 중국에 의한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는 활동이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남중국해에서도 군사화와 위압적 활동 등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올해 8월 중국이 대만 인근 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도 지역 안보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시다 총리는 이번 주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중·일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일 정상회담 개최 시점을 계속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시다 총리는 “중국과 대화를 전진시켜 나가는 회담을 하고 싶다”면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등 현안이 있지만, 중국에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면서 일·중 쌍방이 노력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양국은 15~16일 G20 정상회의나 18~19일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일 정상의 대면 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후 약 3년 만이다.
한편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14일 아사히(朝日)신문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1365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37%로 전달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중 · 일 정상회담은 계속 조율중
기시다 지지율 또 최저치 경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기시다 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17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동중국해에서 중국에 의한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는 활동이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남중국해에서도 군사화와 위압적 활동 등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올해 8월 중국이 대만 인근 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도 지역 안보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시다 총리는 이번 주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중·일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일 정상회담 개최 시점을 계속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시다 총리는 “중국과 대화를 전진시켜 나가는 회담을 하고 싶다”면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등 현안이 있지만, 중국에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면서 일·중 쌍방이 노력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양국은 15~16일 G20 정상회의나 18~19일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일 정상의 대면 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후 약 3년 만이다.
한편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14일 아사히(朝日)신문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1365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37%로 전달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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