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훈련캠프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훈련캠프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AP뉴시스


메시 · 홀란, 월드컵 앞서 예측
베팅업체 배당률 브라질 1위
슈퍼컴, 한국 H조 3위로 전망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22·노르웨이·사진)이 2022 카타르월드컵(21일 개막)의 우승후보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를 꼽았다.

카타르월드컵은 메시의 5번째 월드컵. 메시는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선 8강,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16강에 그쳤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결승전에 올랐지만 독일에 0-1로 패했고, 메시는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았으나 기뻐할 수 없었다. 카타르월드컵은 마지막 기회. 아르헨티나는 최근 3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펼치는 등 막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차려진 훈련장에 들어서고 있다.   AP뉴시스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차려진 훈련장에 들어서고 있다. AP뉴시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최상의 몸 상태, 전력으로 카타르월드컵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위협하는 상대로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를 꼽았다. 메시는 “우리는 무척 고무됐고, 매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면서 “천천히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지난 4차례 월드컵에서 19경기를 치렀다. 지난 2020년 세상을 떠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는 4차례 월드컵에 출전했고 21경기를 치렀다. 메시는 C조 조별리그에서 마라도나의 기록을 경신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를 독주하는 맨체스터시티의 홀란은 노르웨이가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홀란은 “좋은 팀들이 많지만 우승 후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라면서 “카타르에 가지 못하지만, 언젠가 노르웨이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퐁텐앙이블린 훈련센터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퐁텐앙이블린 훈련센터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베팅업체의 전망도 메시, 홀란과 같다. 미국 스포츠베팅 전문업체 시저스스포츠북의 우승 배당률은 브라질 4-1, 아르헨티나 11-2, 프랑스 13-2, 잉글랜드 15-2, 스페인 15-2다. 브라질에 1달러를 걸어 브라질이 우승하면 5달러, 아르헨티나는 6.5달러를 받게 된다. 윌리엄힐의 배당률 역시 브라질 4-1, 아르헨티나 5-1, 프랑스 13-2, 잉글랜드 7-1, 스페인 8-1 순이다.

스카이스포츠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산출한 우승국은 브라질이고 준우승은 프랑스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4강에 오르고 , 잉글랜드는 8강전에서 탈락한다. 슈퍼컴퓨터의 H조 조별리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조 1위 포르투갈, 2위 우루과이, 3위 한국, 4위 가나로 한국은 16강에 진출하지 못한다. 아시아축구연맹에선 역대 최다인 6개국(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일본, 호주, 한국)이 출전하지만 슈퍼컴퓨터는 모두 조별리그 탈락을 예측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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