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1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알피투어스타디움에서 끝난 단식 그린그룹 2차전에서 힘겹게 공을 넘기고 있다. AP 뉴시스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1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알피투어스타디움에서 끝난 단식 그린그룹 2차전에서 힘겹게 공을 넘기고 있다. AP 뉴시스


라파엘 나달(36·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시즌 왕중왕전인 파이널스에서 2연패로 탈락했다. 그리고 19세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의 연말 세계랭킹 1위가 확정됐다.

세계 2위인 나달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알피투어스타디움에서 끝난 단식 그린그룹 2차전에서 6위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22·캐나다)에 0-2(3-6, 4-6)로 패했다. 나달은 1차전에선 9위인 테일러 프리츠(25·미국)에 역시 0-2(6-7, 1-6)로 졌다.

파이널스는 한 해 성적이 가장 좋은 8명이 출전한다. 알카라스는 그러나 부상으로 파이널스에 참가하지 못했고, 나달이 우승하면 세계 1위를 내줘야 했지만 나달이 탈락하면서 1위를 굳혔다. 나달은 4위 카스퍼 루드(23·노르웨이)와 3차전을 치르지만 승리해도 4강에 오를 수 없다.

나달에겐 파이널스 징크스가 있다. 나달은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우승(22회)을 포함해 단식에서만 92회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파이널스에선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나달은 이번까지 11번 파이널스에 출전했고 2010년과 2013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나달은 앞서 열린 대회를 포함해 4연패에 빠졌다. 나달이 4번을 내리 진 건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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