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사진 오른쪽)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찾아 원자력·풍력·수소 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현장 밀착 경영을 이어갔다.
16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원자력 공장의 준비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제주한림해상풍력 주기기 제작현장과 수소액화플랜트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원자력 공장을 가장 먼저 찾은 박 회장은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 진행이 가시화하고 있는 만큼 언제라도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원전 주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등 소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작 기업으로, 협력사와 함께 총 34기의 원자로와 124기의 증기발생기를 국내외에 공급해 왔다.
박 회장은 이어 소형모듈원전(SMR) 작업장에서 최첨단 소재와 제조 기술도 점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4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SMR 제작 착수 협약을 맺고 원자로 모듈 시제품을 생산해 테스트하고 있다.
박 회장은 “해외 곳곳에서 한국의 원자력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힘을 기울이자”며 “국내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행에 옮기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100㎿ 규모로 조성되는 제주한림해상풍력에 공급할 5.5㎿급 해상풍력발전기 제작 현장과 내년 4월 국내 최초로 준공될 예정인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현장도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