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사진)가 내년 1월 열리는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조코비치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단식 레드그룹 조별리그 2차전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호주 비자를 받았다”면서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을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멜버른공항에 도착했으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국이 금지됐고 추방됐다. 조코비치는 파이널스 2차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를 2-0(6-4, 6-1)으로 제압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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