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임직원의 자발적 걷기 기부로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16일 충남 홍성군 홍예공원에서 충청남도,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탄소중립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박성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장, 홍상원 현대트랜시스 P/T생산본부장(전무)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은 충청남도와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조성하고 있는 숲이다. 현대트랜시스에서 참여하는 자원봉사 숲은 사업장이 위치한 서산에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트랜시스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임직원들이 걷기 애플리케이션으로 ‘우리 함께, T-walk’ 캠페인에 동참해 1억 원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8000만 보 이상의 임직원 걸음을 기부해 약 13.5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냈다. 이는 소나무 약 2053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홍 전무는 "충청남도와 함께 만들어 갈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사업 역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강한 숲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이 외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2040년까지 전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달성을 추진 중이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을 더욱 확대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기반을 지속해서 마련해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황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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