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민. KOVO 제공
황경민. KOVO 제공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이 더욱 강해진다.

KB손해보험은 17일 삼성화재에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 미들블로커 양희준, 세터 최익제를 내주고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 리베로 백광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까지 맹활약한 김정호와 유망주 둘을 내주지만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를 영입해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탰다. 2022∼2023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황경민은 KB손해보험에서 과거 우리카드에서 함께 활약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과 다시 만난다.

삼성화재는 새 시즌 개막 후 5연패에 빠졌던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주축 선수의 이적을 허용했다. 김정호는 2017∼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됐다가 한 시즌 만에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해 주가를 높였다. 이번 트레이드로 5시즌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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