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조값 등 뛰어 8만5000원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탓에 올해 미국 추수감사절 식탁 준비 비용이 8만5000원으로 껑충 뛰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16일 악시오스, 더힐 등에 따르면 미국 농업국이 올해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 재료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53.31달러에서 20%나 치솟은 64.05달러(약 8만557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86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가이다. 로저 크라이언 미국농업인연맹(AFBF) 수석 경제학자는 “인플레가 올해 추수감사절 만찬의 비용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농가가 연료, 비료 등 기타 원료 가격 상승에 직면한 상황에서 식량 수요를 충족시키려 애를 먹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추수감사절 식탁에 오르는 16파운드(7.2㎏) 무게의 칠면조 한 마리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21%(5달러)가량 오른 28.96달러였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탓에 올해 미국 추수감사절 식탁 준비 비용이 8만5000원으로 껑충 뛰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16일 악시오스, 더힐 등에 따르면 미국 농업국이 올해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 재료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53.31달러에서 20%나 치솟은 64.05달러(약 8만557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86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가이다. 로저 크라이언 미국농업인연맹(AFBF) 수석 경제학자는 “인플레가 올해 추수감사절 만찬의 비용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농가가 연료, 비료 등 기타 원료 가격 상승에 직면한 상황에서 식량 수요를 충족시키려 애를 먹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추수감사절 식탁에 오르는 16파운드(7.2㎏) 무게의 칠면조 한 마리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21%(5달러)가량 오른 28.96달러였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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