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9일∼2월 7일 주 5일 하루 5시간 근무
모집인원 100명…사회적배려대상자 20명 우선 선발


서울 영등포구는 ‘2023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관내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 중 구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매년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르바이트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이 중 20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본인·자녀), 차상위 계층(본인·자녀), 의료급여대상자(본인), 등록 장애인(본인), 다자녀 가구(3자녀 이상) 등 사회적배려대상자를 우선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28일부터 12월 9일까지로, 신청자격은 28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 재(휴)학생이다. 방송통신·사이버대학교, 졸업예정자, 대학원생 등은 제외된다. 선발결과는 12월 15일 구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2023년 1월 9일부터 2월 7일까지 주 5일 하루 5시간(오전 9시∼오후 3시) 근무하게 된다. 근무 시간·요일은 배치 기관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들은 구청·보건소·동 주민센터·구 관내 기관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현장 조사, 민원 응대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구는 대학생들이 실질적인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복지관·아동센터 등 관내 기관 배치 비율을 늘릴 계획이다.

김용술 구 사회적경제과장은 “학비 부담을 덜고 다양한 사회경험과 취업역량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관내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청년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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