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대회 최대 63억원 받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8위 조코비치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파이널스(총상금 1475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4위인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를 2-0(7-5, 6-3)으로 꺾었다. 이번 파이널스에서 5전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남녀 테니스 사상 단일대회 우승 상금으로는 가장 많은 474만300달러(약 63억6000만 원)를 받았다.
조코비치는 파이널스에서 2008년과 2012∼2015년에 이어 6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은퇴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최다우승 공동 1위가 됐다. 1987년생인 조코비치는 파이널스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페더러로 2011년 당시 30세 3개월에 정상에 올랐다. 파이널스는 한 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8명이 겨루는 ‘왕중왕전’이다.
조코비치는 우승 직후 “파이널스에서 다시 우승하기까지 7년이 걸렸다”며 “오래 기다렸기에 더욱 기쁘고,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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