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부고속도로 천안 부근서 신천지 신도 태운 버스끼리 추돌
운전자 1명 사망, 2명 중상…대구 행사에 전국서 버스 2500여 대 몰려
천안=김창희 기자
지난 20일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IC 인근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추돌사고 피해자들 대부분이 이날 대구에서 열린 대규모 신천지 교회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들로 확인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 23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북천안 나들목 부근에서 관광버스 3대와 승합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기사 50대 A씨가 숨졌다. 버스 3대에 타고 있던 승객 120명 중 30여 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버스와 앞서 있던 관광버스에 탑승한 이들은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들로 확인됐다. 신천지 예수교회 측은 이날 오후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 등에서 전국 10만 명의 신도들이 45인 승 버스 2500여 대를 타고 집결한 가운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신자 113기 수료식을 연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3대 중 2대에는 신천지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귀가하던 신도들이 탑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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