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투명·공정하게 신속 추진”
강기정 광주시장이 현안을 설명하는 모습. 광주시청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현안을 설명하는 모습. 광주시청 제공


광주=김대우 기자

민선 8기 광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주복합쇼핑몰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그룹 등 유통 대기업들이 잇달아 광주시에 사업제안서와 계획서를 제출하며 복합쇼핑몰 건립에 뛰어들면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지난 9월 7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 접수를 공식화한 이후 현대와 신세계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제안서 내용이 포함된 현대의 사업계획서의 경우 오는 25일 사전협상조정협의회 첫 회의와 29일 신활력추진본부를 중심으로 한 행정협의체 투 트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담긴 신세계 사업계획서는 도시공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복합쇼핑몰 유치와 추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계획서 원본을 시민들께 공개하겠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초해 신속하게 복합쇼핑몰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현대 광주’ 조감도.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더현대 광주’ 조감도.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 북구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에 대지면적 약 3만3060㎡(1만 평), 연 면적 30만㎡(9만 평) 규모의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건립 계획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광주는 국내를 대표하는 유통 플랫폼인 더현대 서울보다 연면적이 50% 가량 넓은 만큼 압도적 규모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에는 특급호텔과 프리미엄영화관, 광주 근현대 산업화 유산의 상징인 방직공장 건축물 등을 활용한 ‘역사문화공원’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부지에 스타필드 건립 계획을 밝힌 광주 신세계그룹도 이날 오전 시에 현 광주 신세계백화점 신축 확장 계획이 포함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주민 제안서를 제출하며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에 본격 뛰어 들었다.

신세계 측은 시에 제출한 제안서에서 현 백화점 부지 인근에 연면적 24만8422㎡(7만5148평), 지하 6층 지상 7층 규모의 백화점을 신축 확장하고 117m 길이의 대체 신규도로 개설, 왕복 4차선 지하차도를 건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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