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역사 92년만에 첫 기록
개막전서 에콰도르에 0-2로 져
알코르=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사상 처음으로 겨울, 그리고 중동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이 마침내 개막했다. 개최국 카타르는 2290억 달러(약 308조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카타르월드컵에 쏟아부었으나 1차전에서 0-2로 완패, 역대 최초로 월드컵 개최국 첫 경기 패배의 오명을 남겼다.
카타르월드컵이 21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으로 막을 열었다.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다음 달 19일 결승전까지 29일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카타르월드컵은 초대 대회인 1930 우루과이월드컵을 포함해 처음으로 겨울에 개최됐다. 통상 월드컵은 5∼6월에 시작하는데, 카타르는 더운 날씨 탓에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는 11월에 개막했다. 또 중동 지역 개최는 사상 처음이며, 아시아에선 2002 한·일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다.
카타르는 2010년 월드컵 유치 이후 2290억 달러를 투자했으나 개최국 강세의 전통을 이어가지 못했다. 개최국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진 건 초대 대회인 우루과이월드컵을 포함해 역대 최초이다. 이전까지 개최국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 16승 6무(승률 72.7%)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카타르는 7개 경기장을 신설하는 등 월드컵 인프라 구축에 2290억 달러를 투입했는데, 이는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116억 달러의 19.7배에 달한다.
개막전 킥오프 1시간 20분 전엔 그라운드에서 인류의 화합을 주제로 화려한 개회식이 펼쳐졌다. 배우 모건 프리먼과 꼬리퇴행증후군을 이겨낸 인플루언서 가님 알 무프타가 첫 무대를 꾸몄다. 메인 무대에선 국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과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가 카타르월드컵 공식 OST ‘드리머스’(Dreamers)를 공연해 눈길을 끌었다. ‘드리머스’는 K-팝 솔로 가수가 처음 단독으로 부른 월드컵 OST로 알려졌다. 또 32개 참가국 응원가를 편곡한 공연, 그리고 각국 대표팀의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마스코트를 버무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카타르월드컵 마스코트 ‘라이브’(La’eeb)도 모습을 보였다.
개막전서 에콰도르에 0-2로 져
알코르=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사상 처음으로 겨울, 그리고 중동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이 마침내 개막했다. 개최국 카타르는 2290억 달러(약 308조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카타르월드컵에 쏟아부었으나 1차전에서 0-2로 완패, 역대 최초로 월드컵 개최국 첫 경기 패배의 오명을 남겼다.
카타르월드컵이 21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으로 막을 열었다.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다음 달 19일 결승전까지 29일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카타르월드컵은 초대 대회인 1930 우루과이월드컵을 포함해 처음으로 겨울에 개최됐다. 통상 월드컵은 5∼6월에 시작하는데, 카타르는 더운 날씨 탓에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는 11월에 개막했다. 또 중동 지역 개최는 사상 처음이며, 아시아에선 2002 한·일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다.
카타르는 2010년 월드컵 유치 이후 2290억 달러를 투자했으나 개최국 강세의 전통을 이어가지 못했다. 개최국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진 건 초대 대회인 우루과이월드컵을 포함해 역대 최초이다. 이전까지 개최국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 16승 6무(승률 72.7%)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카타르는 7개 경기장을 신설하는 등 월드컵 인프라 구축에 2290억 달러를 투입했는데, 이는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116억 달러의 19.7배에 달한다.
개막전 킥오프 1시간 20분 전엔 그라운드에서 인류의 화합을 주제로 화려한 개회식이 펼쳐졌다. 배우 모건 프리먼과 꼬리퇴행증후군을 이겨낸 인플루언서 가님 알 무프타가 첫 무대를 꾸몄다. 메인 무대에선 국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과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가 카타르월드컵 공식 OST ‘드리머스’(Dreamers)를 공연해 눈길을 끌었다. ‘드리머스’는 K-팝 솔로 가수가 처음 단독으로 부른 월드컵 OST로 알려졌다. 또 32개 참가국 응원가를 편곡한 공연, 그리고 각국 대표팀의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마스코트를 버무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카타르월드컵 마스코트 ‘라이브’(La’eeb)도 모습을 보였다.
주요뉴스
시리즈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